조직이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함께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난 2월, 잇그린은 오피스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다가올 2025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2025 나침반'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을 함께 그려본 하루. 이번 행사는 단순한 회고와 목표 수립을 넘어, 각자의 자리에서 브랜드 방향성을 어떻게 실현해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시간이었습니다.
잇그린의 내일을 움직이게 할 '2025 나침반', 지금 소개합니다!
⛰️'리프레시'라는 키워드로,
이번 워크숍의 장소는 북촌 삼청동이었는데요. 수많은 후보지 중 삼청동을 택한 이유는 '리프레시'였습니다.
일상처럼 익숙해진 역삼동의 높은 빌딩 숲과 빠르게 흐르는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한옥의 정취와 정원, 고요함이 주는 여백 속에서 오롯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공간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구성한 이번 워크숍 장소는,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쉼'의 분위기를 잘 담아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방향을 함께 맞추는 시간
"새로운 도전들로 가득 채우기, 끈기와 함께"
김 선 대표님의 짧지만 강렬한 한 문장이 워크숍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024년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한 과제와 예상치 못한 전환점들, 그리고 그 속에서 지켜낸 성장의 순간들이 공유되며, 조직 전체가 지나온 시간을 함께 되짚는 계기가 되었어요. 동시에, 올해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끈기 있는 태도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다짐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각 본부 별 2025년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전략, 기획, 운영, 그리고 CXB 본부의 리더들이 직접 나서, 각 본부가 올해 집중할 핵심 과제와 방향성을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전했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잇그린에서는 서로 다른 본부의 고민과 계획을 이렇게 직접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에, 이번 시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각자의 방향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잇그린이라는 하나의 나침반 아래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을 다해 움직이는 동료들을 마주하며, 우리는 더 단단한 팀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1on1, 새로운 문화의 시작
올해부터 잇그린 오피스에는 '1on1 미팅' 문화가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단순한 면담을 넘어서, 구성원 간의 신뢰를 쌓고 성장을 지원하는 정기적인 대화가 일상처럼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어요. 1on1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잘 녹여내기 위해 정형석 본부장님이 직접 '1on1의 철학과 실천법'을 공유해 주셨답니다.
"비전을 만들고, 나누는 시간" 이번 세션을 통해 우리는 1on1이 단지 소통의 형식을 넘어, 잇그린의 건강한 조직 문화와 몰입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다른 우리, 함께하는 방법
이후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도 '소통'과 '이해'는 중요한 키워드였는데요. 특히 조 편성에 작은 반전이 숨어 있었죠. 바로, MBTI의 핵심인 중간 두 글자(N/S, T/F)를 기준으로 비슷한 사고방식과 의사결정 스타일을 가진 구성원들이 한 조가 되도록 구성한 것이죠. MBTI를 조 편성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비슷한 성향의 구성원들끼리 더 깊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게 하며, 동시에 조직 안의 다양한 관점과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해 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에요.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일까?'
'그리고 내 옆에 앉은 사람은 나와 어떻게 다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조별 활동 속에서 하나하나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처음에 조 구성에 의아해하던 조원들도, 구성의 비밀을 알게 되자 무척 흥미로워했어요.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다른 조의 관점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우리가 함께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워크숍엔 게임도 빠질 수 없죠! 잇피플의 웃음과 승부욕이 동시에 터진 다섯 가지의 팀 빌딩 게임도 진행했어요.
👍회사에서 듣고 싶은 칭찬 빙고
칭찬으로 빙고를 채우다 보면, 어느새 동료의 마음이 보여요.
🏗️종이탑 쌓기 챌린지
탑을 쌓는 건데, 팀워크가 먼저 흔들리면? 탑도 무너집니다!
👊이럴 줄 알았어! 서바이벌
심리 추리 + 팀원 이해도 테스트! 틀릴수록 웃음은 2배!
🔍E와 I 사이
겉모습과 실제 성향의 간극 탐험. "저 팀, 조용하니까 I 많을 듯?" 하지만 결과는 반전의 연속!
🚫잇그린 탈출 게임
재난, 좀비, 오피스. 주어진 물건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면?
함께한 게임 속에서 우리는 웃고 즐기는 것을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팀으로 협력하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혔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승부가 아닌 공감과 연결, 그리고 함께했던 시간의 온기였습니다.
🧭다시, 같은 방향을 향해
2025 나침반 워크숍은 잇그린 구성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다시 나아갈 준비를 마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생각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의 나침반 아래 모여 같은 곳을 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확인했죠. 그 믿음을 바탕으로, 2025년이라는 여정을 함께 시작합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이 어디든, 잇그린은 함께 움직이고 함께 도전합니다.
